출처 : 뉴시스

대통령실이 이번 주 배터리 업계를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앞두고 배터리 업계 고충과 함께 정책에 녹여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입니다.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실은 이번 주 중 국내 배터리 업계 주요회사들을 대통령실로 불러 의견 청취 자리를 가질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에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조치로 비상이 걸린 배터리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향후 배터리 기업뿐 아니라 과학 기술, AI,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계와 업계로부터 가능한 많은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게 현장성"이라며 "직접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