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이 오늘(8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하나같이 '노 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참모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노 타이' 복장 착용 지침을 내렸다고 합니다.
외빈 일정이나 특별한 일정이 아닐 경우 전기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넥타이를 풀 것을 권장한 것입니다.
넥타이만 풀어도 체감 온도가 2도 가량 떨어지고 냉방비 또한 크게 절약된다는 취지로 그간 정부는 하계철 여름복장 '노 타이' 지침을 권장해온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참석 국무위원들에게도 사전에 드레스 코드로 '노 타이'를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이었을까요. 유일하게 넥타이 메고 온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국무회의 전 유상임 과학통신기술부 장관의 제스쳐에 넥타이를 풀기도 했습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 강 비서실장, 김남준 부속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등도 모두 '노 타이' 차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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