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우상호 “조국 사면으로 가장 큰 피해 본 사람은 이 대통령”

2025-08-21 18:54 정치

 지난해 9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조국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에 대한 광복절 특사에 대해 "정치인 사면으로 제일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21일)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에 대해 "이익을 보기 위해 한 게 아니고 고뇌어린 결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임기 중 조 전 대표 사면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정무적 판단을 먼저 했다"고 설명하며 "취임 초 하는게 어차피 한다면 바람직하다 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대통령에게) 사면 여파 보고했고, '민생사면 빛도 바래고, 지지율 4~5%포인트 빠질거다, 감수하시겠냐' 했더니 고민들어가셨고, 휴가 중 연락오셔서 '필요하다면 해야할 일 하자'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국민 일부가 지지를 철회한 것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사 문제에서 아픈 측면이 있었고 정치인 사면에 대한 국민 일부의 실망과 민주당 소속 의원의 구설수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