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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軍 ‘비상경계태세’ 돌입…北 “공격형 발사로 보복할 수도”
2014-03-05 00:00 정치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를번갈아 쏘아대면서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최윤희 합참의장이최근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용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지난 3일 북한이 사거리 550km의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직후.최윤희 합참의장은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참석 대상은 핵심 작전부대 지휘관들이었습니다.

최 의장은 이 자리에서미사일 발사 의도와 미사일 기종,북한군 동향 등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의장은 화상회의를 주재한 후전군에 비상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3일 발사된 미사일이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미사일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며"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처음으로 포착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서 포병을 동원한 동시다발적 화력 훈련이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최근 북한의 도발 유형을 분석해 봤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무기가 아닌 최신형 무기들을 동원한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북한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담화를 통해미사일과 방사포 발사는 정상적 훈련계획에 따른자위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도발이 도를 넘어서면자신들의 훈련발사가 순식간에 공격형 로켓 발사의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위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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