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출범으로 다급해진 새누리당이 중진 총동원령을 내렸는데,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습니다.

후보 선춢 방식을 둘러싸고,전략 공천 방침에 반발하는당내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새누리당 중진 차출론의 장본인인남경필 의원이 회의 중에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 새누리당 의원]"국민 원하는 진정한 새정치 실천하겠습니다.제 모든 것을 걸고 정정당당하게 승리할 것입니다."

중진들의 박수가 쏟아졌지만,회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새누리당 지도부가 인천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여론조사'를 통한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다는채널A 보도가 나간 뒤경선 불공정 시비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정치혁명적 상향식 공천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면우리 모두가 망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인터뷰: 홍문종 / 새누리당 사무총장]"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전략공천은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새누리당 의원]"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이런 선거에서 제일 조심해야 할 건 자살골을 안 만드는 것입니다."

공천권을 쥐고 있는 친박 지도부에 대한 비박계 주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6월 지방선거는 물론 7월 전당대회까지,계파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