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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신당 공동대표…통합 힘든 통합 방식
2014-03-05 00:00 정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지도부와 함께 하는 신당 추진 회의를처음으로 열었습니다.

겉으론 화기애애했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이어서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처음으로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신당의 공동대표를 맡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5대 5 동수'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금태섭 / 새정치연합 대변인] "통합신당의 지도부와 관련해 양쪽의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지도부를 양쪽 동수로 구성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방식을 놓고양측은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당 대 당 합당' 방식으로 창당하기로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0억 원이 넘는국고보조금과 당 재산의 손실이 생길 뿐 아니라창당 과정을 처음부터다시 거쳐야 하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는 데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설훈 / 민주당 신당추진단장] "당 해산은 안 된다는 것은 그쪽에서 새정치연합 쪽에서 온 추진단은 다 이해를 했어요."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이를 놓고신당추진단 회의 불참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민주당을 해체하고, 제3지대에서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합의도 안 된 사안을 공개한 데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인터뷰: 안철수 /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합당 형식이 아닙니다.제3지대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양측은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등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의 구상을 최대한 반영하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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