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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눈물·호소·약속…청와대에 ‘별’ 뜬 날
2014-03-05 00:00 정치

(남) 박근혜 대통령이 소치 동계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오늘 청와대로 불러서 격려했습니다.

(여) 메달을 하나도 못딴 이규혁 선수가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고, 돌직구 발언들도 나왔습니다.

(남)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피겨 여왕 김연아, 빙속 여제 이상화,빙속 전설 이규혁.소치 동계올림픽 영광의 주역들이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모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들 마음에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진정한 영웅들이었습니다."처음에는 얼어있던 선수들도점점 긴장이 풀리고,

[인터뷰: 김동현 / 루지 국가대표]"엄마 나 TV 나왔어"
'빙속 3남매'의 첫째 박승주 선수는동생 박승희 선수가 쇼트트랙 경기에서넘어졌을 당시의 심정을 묻자 눈물부터 흘립니다.
오히려 박승희 선수는 담담하게 당시를 떠올립니다.

[인터뷰: 박승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빨리 일어나서 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그래서 두번 넘어진거 같아요."돌직구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석영진 / 봅슬레이 국가대표]"저도 후배도 병역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주면 좋은 경기력으로금메달 딸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김연아 등 선수들은 박 대통령에게 성화봉과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봅슬레이용 헬멧을 선물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의 귀화 논란을 염두에 둔 듯"체계적인 국가대표 선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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