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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온양동작전…천연가스로 우크라이나 압박
2014-03-05 00:00 국제

크림 반도를 사실상 장악한 러시아가 군사력과 에너지를 번갈아 사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존 케리 국무장관을 현지에 보내외교적 해결에 힘을 쏟고 있지만,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이새샘 기잡니다.

[리포트] 크림반도에서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이대치 중인 가운데러시아가 어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시험발사하면서군사적 긴장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러시아 국영 기업인 가스프롬은우크라이나에게천연가스 가격을 1/3 할인해 주던정책을 다음달부터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에 대한군사개입 가능성을 부인한 것과는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어제 기자회견)]“러시아 어느 상점에서나 (러시아군 제복을 포함해) 어떤 종류의 제복이든 살 수 있을 겁니다. (크림반도 내 병력은) 자기 방어를 위한 지역 전력일 뿐입니다.”

그러나 크림반도의 군사적 행동은적법하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변호사를 고용해 다른 일련의 해석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무도 속이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역시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핑계를 찾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케리 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이에회담이 열렸고나토와 러시아 간 회담도 열릴 예정입나다.하지민 회담을 통해해법을 찾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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