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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온 ‘대박’…위성 사진 3000억 가치 창출
2014-03-05 00:00 문화

우리나라는 모두 3개의 상업용 위성을 갖고 있는데요. 이들 위성이 찍은 고화질 사진들이 무려 3천억원 어치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합니다. 정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거대한 야자수 나무를 닮은 두바이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가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천을 따라 형성된 말레이시아 클랑 지역의 도심 모습도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쏘아올린 아리랑 위성들이 고도 500~800킬로미터 높이에서 고성능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런 영상 사진들을 해외에 팔아 약 200억 원을 벌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라든지 민간기관이라든지 영상을 쓰잖아요. 그 가치가 미래부에서 제시한 게 2천800억 원 수준"

이른바 수입대체효과까지 고려하면 인공위성 사진의 가치가 3천억 원에 이른다는 겁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을 대신해 판매를 대행하는 한 기업은 위성사진이 새로운 미래 융합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지도제작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대규모 파이프라인 건설과 대형 농작물 재배 등 다양한 사업을 위한 고급콘텐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인공위성 사진을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에 판매할 계획" 전 세계 위성 영상정보 시장은 현재는 15억 달러 정도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성 강국인 한국도 영상 콘텐츠와 IT기술 등을 잘 결합한다면새로운 창조경제 산업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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