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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비 늘리고 美 해군 늘리고…군비경쟁으로 긴장감 고조
2014-03-05 00:00 국제

중국이 내리 4년째국방 예산을 두자릿수 비율로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국방 예산을 크게 삭감하는 와중에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은 오히려 증강시켰습니다.

점입가경인 G-2의 동북아 군비 경쟁을,강신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쿤밍역 테러 희생자에 대한묵념으로 개막한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지난해와 같은 7.5%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국방 예산은12% 이상 올린 8천 82억 위안, 우리 돈으로 141조 원 정도로 책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리 수 인상입니다.

여기에 항공우주산업 등국방비 개념이 포함된예산까지 합치면실제 비용은 더욱 커집니다.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서국가이익을 지키기 위해이를 뒷받침할 강한 군사력을 확보하겠다는의도를 분명히 한 겁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중국의 국방 개혁을 위해 군사 전략의 강화가 절실합니다.

군대의 현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국방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반면에 재적적자 압박이 심한 미국은올해 국방예산을 1.3% 줄였습니다.

하지만 오는 2020년까지 전체 해군 전력의 60%를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과거사 논란, 영유권 분쟁 등 해당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아시아 중시 전략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현재 30기인 미국 본토의지상배치 요격미사일도44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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