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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 가객’ 김광석을 기억합니다
2014-03-05 00:00 문화

영원한 청년 가객이라 불리는가수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지,18년이 지났습니다.

금년은 그가 태어난 지50년이 되는 핸데요.

그를 기리는 동료,선후배들이 헌정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점 더 멀어져 간다" 영원한 청년 가객 김광석.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김광석의 노래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난 만큼 그를 향한 그리움도 큽니다.

후배 가수들이 이런 그리움을 담아 김광석 헌정 앨범 '나의 노래'에 수록될 음악 일부를 발표했습니다.

앨범 제작에는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를 비롯해 김광석의 후배 가수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염종성 / 프로듀서]"작은 시작이었는데 하다보니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참석해서 감개무량합니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오오" 후배 가수들은 김광석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발랄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피아노와 전자음을 사용해 풍부한 음색으로 편곡하기도 했습니다.각자 자신의 감성으로 김광석의 음악을 재해석했지만 먼저 떠난 선배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조동희 / 가수]"술 마시면 제 구두를 많이 신고 다녔어요. 제 구두를 신고 나 키 크지 농담하면서 웃던 모습이 생각나고요. 웃는 한편 슬퍼보였던 모습이 많이 생각나고요."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제작하는 이번 앨범의 수익은 모두 김광석의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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