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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논의”…중국 방문하는 野 초선 6인
2016-08-04 00:00 정치

일부 더민주 의원들은 나흘 뒤 중국에 가서 사드 반대 외교에 나섭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말렸는데요.

성주에 내려가 사드 반대 강경론을 펼친 손혜원 의원은 가만히 있으라고 쏘아부쳤습니다.

이어서,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민주 소속 의원 8명이 경북 성주에 내려가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자

[인터뷰: 손혜원 / 더민주 의원]
"미국이 지금 사드발표 해놓고 간을 보고 있다는거죠"

[인터뷰: 표창원 / 더민주 의원]
"우리당은 지금 겁쟁이가 되어 있습니다.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해 온 우상호 원내대표가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경쟁하듯이 나눠서 성주를 방문하고 각각의 대책을 내놓을때가 아니라 국회차원에서 논의를 집중하는게…."

하지만 손혜원 의원은 "칭찬해주시지 못할 상황이라면 아무 말 않으시는 편이 낫지 않겠냐"고 발끈했습니다. 자중지란이 벌어진 셈입니다.

이 와중에 손 의원등 더민주 소속 초선 의원 6명은 사드배치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오는 8일 중국 방문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DJ,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 언론에 사드반대 입장을 밝히자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가 안보에 대해 주변국 입장을 옹호하는 신사대주의적 매국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길"

휴가중인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더민주 내 사드 반대 움직임에 대해 채널 a와의 통화에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 안보 실상을 제대로 인식들 못해서 저러는 것” 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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