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덥습니다.
저녁도 되고 더위가 한결 가라앉을 거란 기대에 한강을 찾았지만, 이렇게 탁 트인 강가에서도 낮 시간대와 다름없이 푹푹 찌는 더윕니다.
현재 기온만 봐도 한낮 기온과 큰 차이가 없는데요.
폭염경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확대됐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36도, 광주 35도로 오늘보다 좀 더 높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조차 없이,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겠고요.
일부 강원과 경북에선 '위험'단계에까지 이르겠습니다.
절기 입추가 있는 이번 주말에도 폭염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소나기가 잦겠습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시간에 외출을 피하시고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원 한강지구에서 채널A뉴스 추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