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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중흡 7연대 칭호 쟁취운동 열성자대회’ 개최
2016-08-04 00:00 정치

김일성을 결사적으로 지켰다는 '오중흡 7연대'는 김정은이 대를 이어 총애하는 부대인데요. 

김정은이 10년 만에 오중흡 7연대 칭호 쟁취 운동을 성대하게 열어, 북한군의 충성심을 유도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10년만에 '오중흡 7연대 칭호 쟁취운동 3차 열성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중흡 7연대는 1930년대 항일 빨치산 투쟁 당시, 김일성 지휘부를 사수했던 부대.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대회가 전군 김일성-김정일주의화 기치높이 인민군대를 당과 혁명 보위의 결정체로 만들며…"

북한이 10년만에 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지난 5월 7차 당 대회에서 당 중심으로 권력 구도가 재편된 이후 군의 사기진작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조선중앙 TV는 평양의 관광비행장을

체제 선전 도구로 삼았습니다.

[조선중앙 TV]
"초경량비행기를 우리식으로 만들어 훌륭히 제작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습니다."

18살짜리 여성 비행사가 관광객을 태우고 하늘을 날자, 고층빌딩이 가득한 과학자 거리 등 평양 시내의 모습이 하늘 아래 펼쳐집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교수]
"대내적으로는 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 향상을 보여주고 대외적으로는 항공유 수출 중단과 같은 압박 제재에도 북한은 살아남을 수 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대북제재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내부 체제 결속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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