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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내년말까지 통합…3월 열차 교차 운행 시작

2025-12-08 14:56 경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와 에스알(SR)이 운영하는 SRT의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발고속철도 에스알(SR)간 철도 통합을 내년 연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합니다.

이에 앞서 부족한 SRT 좌석을 늘리기 위해 KTX와 SRT 열차간 교차 운행을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SR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 필수적인 법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말까지 기관통합을 노력한다"면서 운영(서비스) 통합과 기관 통합으로 이원화된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수서역 SRT의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통합에 나섭니다. 그 시작으로 내년 3월부터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 교차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RT보다 좌석수가 많은 KTX-1 차량을 수서역에 투입해 운행하고, SRT 열차도 서울역 출발을 하는 등 기·종점 구분없이 교차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현재 코레일톡과 SRT앱으로 나뉜 예·발매 시스템도 통합합니다.

두 앱에서 열차표를 검색하면 KTX와 SRT를 불문하고 가까운 역을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KTX와 SRT 통합 편성·운영을 하게 되면 서울~부산의 기존 노선 외에도 서울~수서~포항~부산으로 연결돼 차량 운용률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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