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가운데)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26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열린 '예루살렘의 날'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해당 보건센터에 대해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난민 환자들이 매일 수백 명씩 찾는 유일한 의료시설”이라며 “이 지역에는 대체 가능한 치료 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서도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난민구호기구를 점거하고 폐쇄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으며, 유엔총회 의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도 이 문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 정부가 점령지 동예루살렘에 있는 여러 시설에 대해 전기와 수도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의 정책들은 국제연합 시설의 불가침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유엔 시설에 대한 전기·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 공급을 즉시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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