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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에 김영은 작가

2026-01-15 10:54 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에 김영은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김영은 작가 전시 전경.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올해의 작가상 2025' 최종 수상자로 김영은 미디어 작가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김영은 작가는 '소리'와 '청취'에 주목했습니다. 김 작가는 그간 '소리 민족지학(sound ethnography)'을 기반으로 한 다학제적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축적된 소리를 세밀하게 포착해 일상에서 인식하지 못한 풍경을 새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의 작가상 2025'에 출품한 '듣는 손님'은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공동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이민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말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삶의 방식과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탐구했습니다. 소리를 매개로 정체성, 이동, 타자화의 문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주목 받았습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전)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디렉터 에밀리 페식,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아티스틱 디렉터 그리티야 가위웡,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겸 공동 부서장 조던 카터,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안소연, 독립 큐레이터 김장언,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아티스틱 디렉터인 심사위원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은 "이민자와 같은 사회적 주제를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밝혔고,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안소연 심사위원은 "시각예술 안에서 소리를 다루는 굉장히 중요한 작가이며, 소리에 깃든 사회ㆍ정치적 맥락을 잘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한 명을 수상자로 선정합니다. 최종 수상작가 1인을 '2025 올해의 작가'로 공표하고 추가 후원금 1000만 원을 수여합니다.

전시는 2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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