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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본격 시동 거나…“조만간 광범위한 관세 부과”

2026-01-15 09: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관련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 업체들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H200’ 등 미국으로 수입된 뒤 제3국으로 재수출되는 특정 고성능 반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를 “미국에 기여하지 않는 반도체”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미국으로 수입된 특정 반도체가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이나 반도체 파생 제품의 국내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을 경우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조치는 한국 시각 15일 오후 2시1분부터 적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특정 첨단 컴퓨팅 반도체, 파생상품 수입이 미국 기술 공급망 구축과 반도체 파생상품 국내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경우 해당 제품 수입에 즉시 25% 종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악관은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조만간 반도체와 반도체 파생 제품 수입에 대해 관세를 보다 폭넓게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상무장관이 대통령에게 반도체 수입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이나 특정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우대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여름 수입 반도체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은 예외로 둘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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