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첫 조사 이후 나흘 만의 재소환입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김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11일 입국한 김 시의원은 당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약 3시간 30분의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이때 경찰은 김 시의원이 2020년 지방선거 전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뒤 돌려받았다는 자수서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금품이 공천을 위한 것인지 등 그 대가성에 관한 조사는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14·15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그러나 경찰이 이날 요구한 시각이 지나도록 김 시의원이 출석하지 않아, 이날 소환은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시의회로부터 지급받은 노트북과 태블릿 각 1대에 대한 증거인멸 없이 임의 제출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시의원을 비롯해 강 의원과 그의 전직 보좌관 남 모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11일 압수수색 때 최신형 아이폰 휴대전화를 제출하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은 강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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