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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붕괴보다 분쟁 확산’…트럼프에 이란 공격 효과 보고

2026-01-16 11:0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을 대규모로 공격해도 체제 붕괴로 이어지기 어려울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15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으로부터 이 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목표물 타격이 대규모일 경우에도 정권이 붕괴되기보단 더 큰 지역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대규모 공격'의 경우 이란이 보복 공격을 하도록 만들어 미군과 이스라엘 등 역내 동맹국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미 정보당국자들의 판단입니다.

실제 이란 당국자들은 최근 튀르키예·카타르·아랍에미리트·오만 등 역내 국가 정부에 연락해, 공격을 받으면 역내 미군 기지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미군은 지난 13일 해당 기지 일부 병력을 이동 시켰습니다.

오히려 '작은 규모의 타격'으로는 이란 반정부 시위대의 사기를 올릴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란 정권의 탄압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대규모 공격을 명령할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한 군사 자산을 미리 배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미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이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책임구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관련 소식통들은 항모 이동이 시작되면 항해에 약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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