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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포르쉐 운전자 구속… “증거인멸·도망 우려”

2026-02-27 18:36 사회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그제(25일) 밤 8시40분쯤 포르쉐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1차 추락해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졌고, 한 번 더 추락해 한강 둔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포르쉐에 부딪힌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서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프폴’과 주사기가 다량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A씨를 긴급체포해 사고 경위와 약물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에서 나온 약물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불법처방 여부 등 약물 소지 과정에 위법성이 없는지 등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 난간을 뚫고 추락한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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