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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

2026-02-27 15:09 사회

 사진출처 : 경기 오산시청

경기 오산시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발생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 형성된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26일) 해당 사고의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설계·시공·유지관리 모든 단계에 걸친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모든 주체별 부실·부적정이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산시와 관련해서는 사고가 발생한 1공구에서 2018년과 2020년 비슷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옹벽 안전성 검토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2023년 시행한 사고 옹벽의 정밀안전 점검에서도 문제가 지적됐으나 제대로 조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에 대해 붕괴 직전까지 총 5회에 걸쳐 정밀안전 점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으며, 모두 B등급의 양호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트홀 관련 민원이 접수되자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복구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조위는 사고 옹벽이 준공 이후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되지 않은 점을 관리 문제로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 시는 "현행법상 준공 후 FMS 등록 의무는 사업주체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조사 결과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사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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