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작업자들이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인 다음 달 14일 이곳에서 UFC 프리덤 250이 열린다. 사진=AP/뉴시스
국방부는 전군을 대상으로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리는 UFC 대회 행사에 군복을 착용하고 경기를 관람할 장병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WP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국방부는 특히 UFC 경기를 관람할 하급 부사관·장교, 병사들을 찾고 있으며, 여행 비용은 "개인 조달"로 표기돼 교통비나 숙박비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임을 명시했습니다.
미 공군에 배포된 한 문건은 군 장병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의 허리둘레 대비 신장 비율과 현재의 체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장병들은 또한 경기 관람 시 반소매 정복을 착용할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미국 공영 NBC 역시 문건을 인용해 국방부가 장병들이 UFC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허리둘레 대 키 비율이 0.55 미만이어야 하며, "군별 체력 테스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관해 "백악관 잔디밭에서 4500명이 직접 경기를 볼 수 있고, 백악관 부지 밖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대 10만 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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