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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박 국적과 명칭 변경 후 불법 운영

2015-02-26 00:00 정치,정치

열개가 넘는 번호판을 바꿔달며 매번 회사 이름을 바꾸는 택시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북한의 무기 밀매선들이 이런 식의 얌체짓을 해오다 유엔에 적발됐습니다.

유엔은 추가 제재를 내리고 더 촘촘한 감시망을 치기로 했습니다.

정동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3년 쿠바에서 무기를 싣고 북한으로 가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청천강호.

설탕으로 위장된 화물 컨테이너에는 옛 소련산 미그 21전투기와 미사일, 수류탄 등이 발견됐습니다.

[패트릭 벤트웰 / 미 국무부 대변인(지난 2013년 7월)]
"이번 사건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후 유엔은 청천강호 운영회사의 자산 동결과 항해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선박의 국적과 명칭을 바꿔 계속 선박을 운영해왔습니다.

선적을 브라질과 중국, 이집트, 그리스, 페루 등 10여 개국으로 위장했고, 이름도 '압록강호'를 '명산1호'로 바꾸는 등 소유 선박 14척 중 13척의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제재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보고서는 관련 회사와 관리자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제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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