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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신형 백신 효과 2배…그동안 ‘물백신’?

2015-02-26 00:00 사회,사회

(남) 정부가 시험용으로 부랴부랴 들여온 신형 구제역 백신이 사용해온 백신보다 효능이 2배나 높았습니다.

(여) 기존 구제역 백신이 '물 백신'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에 걸린 돼지를 커다란 통에 넣고 땅에 묻습니다.

현재까지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와 소만 10만 마리가 넘습니다.

검역당국은 농가가 백신 접종만 철저히 한다면 구제역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해 왔습니다.

<주이석 / 농림축산검역본부장 >
"이 백신으로 완전히 막을 수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달 초 시험용으로 들여온 신형 백신이 지금까지 쓰던 백신보다 면역학적 상관성이 최대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상관성이 1에 가까울 수록 백신효과는 큽니다.

<이명헌 /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
"상관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들게 되면 아무래도 백신의 효과는 조금 높아질 수 있다는"

실제로 신형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결과 5~60%에 불과했던 항체형성률이 90~100%까지 높아졌습니다.

농식품부는 뒤늦게 신형 백신을 확대 구매할 계획이지만 백신업체측에서는 생산라인 문제 등으로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방역당국이 백신문제를 미적대다가 구제역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된 셈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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