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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별 범죄’…재결합 거부에 흉기 난동

2015-02-26 00:00 사회,사회

끔찍한 '이별 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

10년 간 동거했던 여성이 재결합 요구를 거절하자, 흉기를 마구 휘두른 남성이 있는데요.

야산으로 달아나 자살을 시도했다가 붙잡혔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급히 전화를 걸면서 수퍼마켓으로 들어오는 한 여성이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성큼성큼 여성을 뒤따라 들어오는 한 남성.

제지하는 가게 주인을 밀치고 여성을 덮치더니 잠시 뒤 사라집니다.

[수퍼마켓 주인(목격자)]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막 들어가더라고, 나는 무서워가지고 바로 뛰어나갔거든. 우리 아저씨 말이 나와가지고 칼을 들었다."

54살 정모 씨가 10년 동안 동거하다 헤어진 55살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다시 같이 살자는 요구를 A씨가 거절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네 차례 목을 찔린 A씨는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아난 정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미리 준비해둔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

[녹취 : 정모 씨 / 피의자]
"저는 각오를 했습니다. 나 죽고 너 죽자고, 그날도 소주 다섯병 먹고, 수면제도 열다섯알 정도 사둔 게 있었거든요."

경찰은 사건 발생 7시간여 만에 야산에 쓰러져 있는 정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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