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부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부 윤수민 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벽부터 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대응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벽 2시반쯤 중대본이 가동되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하게 하고, 이 장관에게는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밤 11시36분 첫 대통령 지시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였습니다.
40분 뒤에는 "응급의료팀 파견, 인급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는 내용을 공개했고,
새벽 1시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앰뷸런스의 이동로 확보를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교통 통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 대로 곧바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오전 9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