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서울시 “오전 7시 현재 270건 실종 신고”
2022-10-30 09:13 사회

[앵커]
소방당국이 새벽 5시부터 이태원 압사 사고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접수를 받은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70건이나 접수가 됐다고 합니다.

저희 취재기자가 접수처가 마련된 한남동 주민센터에 나가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 접수처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한남동 주민센터 앞에 나와 있는데요.

실종자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곳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7시 현재 방문접수와 전화접수를 합쳐 270건의 실종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사상자가 한꺼번에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신원 파악이 지체되고 있구요.

휴대전화를 비롯해 신상을 알 수 있는 소지품도 현장에서 몸으로 밀리다 대부분 떨어뜨렸기 때문에

연락 두절된 부상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실종자 가족을 저희가 직접 만났는데요.

친구를 만나러 나간 20대 외동딸이 전화를 받지 않아 밤새 잠도 못 이룬 채 이곳을 직접 찾았다면서,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휴대 전화를 수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실종자 신고를 모두 접수한 뒤 사망 여부를 확인해 가족들에게 연락할 방침인데요.

접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직접 방문하시거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및 접수 전용 회선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