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인되 사망자 146명 중 일부는 사고 현장 인근인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안치됐습니다.
체육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성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은 사고 현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시신들이 이 곳으로 임시 안치됐습니다.
현재 사망자 146명 중 45명이 안치된 상황인데요.
시신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구급차 20~30여 대가 서 있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서울 인근 병원에 속속 영안실이 마련되면서 다시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신원이 확인된 시신부터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체육관 밖에는 유족이나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출입이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은 보시다시피 취재진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돼 있고 인근 도로도 일부 통제된 상황입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이 곳 체육관에서 사망자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청 측은 "사고 후 시간이 흘렀지만 신원 파악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신원 파악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구 원효로 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