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전세 사기 피해 구제책 마련을 두고, 정부를 향해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 특별법 처리에 초당적으로 나서 달라"면서 "초부자들에게는 수십조원씩 세금을 뭉텅뭉텅 깎아주면서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를 망설이는 건 참으로 못된 태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또 "피해자들 고통을 앞에 두고 또 다시 남탓, 전임 정권 탓하는 정권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으로 피해자들 우롱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이 대표는 "저리 대출 같은 시간 벌기로 대책도 필요하다"다며 "당장 선구제 후보상 또는 긴급 주거 지원 또는 피해 유형별 대책 수립 같은 신속한 과제부터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