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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체 “이재명,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
2023-06-11 15:59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예방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보수성향의 교수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만남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어제(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교모는 성명에서 지난 8일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만찬과 관련해 "만찬 회동에서 나온 두 사람이 보여준 일련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적인 한 국가의 대사, 제1야당 대표의 그것이라고 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민주당의 대표라는 자가 대한민국 외교·안보 주권에 대해 상대가 같잖은 말을 늘어놓는 것을 15분이나 공손히 앉아서 듣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교모는 "이재명 대표에게 묻고 싶다"면서 "싱하이밍 대사의 오만 방자한 교시를 듣고도 그 날 저녁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라고 물었습니다.

또 "왜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돼야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와의 만남에 대한 지적에 "중국 정부의 그런 태도들이 마땅치는 않지만 우리의 주장을 강력하게 제기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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