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에 대해서 물통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상 교체에 해당되는 제품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사이에 생산된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로, 현재까지 총 31만7천258대가 판매됐습니다.
교체 대상이 된 물통은 물리적인 충격이 없어도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LG전자 자체 분석 결과,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 반응 등으로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깨지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균열이 발생한 물통에 대한 교체를 우선 진행했고,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은 물통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교체 대상 제품은 소비자원 홈페이지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제품을 쓰는 소비자들은 LG전자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 교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