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랜 잠행을 깨고 국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24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자신이 이사장을 맡은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둔 몸풀기'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선 "수도권은 항상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