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4일 째인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이 일본 야당이 후쿠시마 현지에서 개최하는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합니다.
어제 오후 일본에 입국한 우원식·양이원영 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오늘 낮 1시 반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리는 방류 규탄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해당 의원들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 집회 참석에 대한 취지를 밝혔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일본 정부의 방류가 최소 30년, 50년, 100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일 간의 의원뿐 아니라 시민 사회가 공동 행동을 통해 서로 연대해야 할 필요가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일본 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것으로, 현지 어민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명의 야당 의원들은 내일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현지 법조인 등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