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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37.6%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8월 둘째 주 38.3%에서 셋째 주 35.6%로 떨어졌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8%p 내린 59.4%로 조사됐습니다.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이번 조사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이슈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였습니다.

조사기간 일자별 지지율은 22일 38.5%, 23일 37.7%, 24일 37.8%, 25일 36.7%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후 첫 조사인 22일 지지율은 38.5%로 강세를 보였으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24일 이후 지지율은 다시 하락했습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가 49.3%, '강원'이 49.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9.2%로 가장 높았고, '60대' 지지율은 49.9%로 뒤를 이었습니다.'20대' 지지율이 전주 대비 6.7%포인트 오른 34.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