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27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목표물은 IRGC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군수품 저장 시설로, 미군은 F-16 전투기 2대를 동원해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10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인력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7일부터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부대 등에 총 16차례의 드론 및 로켓 공격이 가해져 20명 정도의 미군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명령했다"면서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벌이는 전쟁과는 별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