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서 마을버스가 눈길로 언 도로에서 미끄러져 승객과 행인 등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는 어제 오후 1시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성동초등학교 인근 오르막길에서 운행중이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몰던 버스 기사와 버스 안에 탑승해있던 승객 5명, 버스를 피하려던 50대 행인 등 총 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행인은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는 언덕을 오르려다 도로가 언 탓에 옆으로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는 주변 건물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