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현장에서 피습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지자처럼 행동한 뒤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려졌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20분 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