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늘 광명 기아오토랜드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위한 필연적 이유가 고객이라고 강조하며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재계 주요 그룹들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저마다의 새해 각오를 내놓았는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이라는 4자 성어를 제시했습니다.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고 한다며 변화에 대한 긴장감을 당부한 겁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통해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이나 눈높이를 훨씬 뛰어넘어 고객을 WOW하게 만드는 감동을 줘야한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