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R&D 예산 확대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데 이어 재차 확대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개최된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기 시작했다. 제 임기 중에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R&D 예산 삭감 논란을 의식한 듯 "건전재정 기조는 꼭 써야 할 때 반드시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선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AI,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게임 체인저 미래 전략 기술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R&D 예산과 세제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내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 인선 사실도 공식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수석실을 통해 과학기술인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