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동석한 일행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최근 특수상해 혐의로 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남양주의 한 노래주점에서, 동석한 일행 노모 씨 머리에 술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씨는 사건 당일 정 씨와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는 사건 이후 노 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로 사과하며,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