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우회전을 하던 마을버스 바퀴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그제 오전 9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가 보행자를 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버스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로 바뀔 때 우회전을 하다 여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40대 여성이 약 10분 동안 다리가 버스 바퀴에 깔렸습니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우회전에 앞서 일시정지를 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