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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차고 문 안 열려요”…보트까지 동원해 고립 시민 구조
2024-07-18 11:31 사회

 폭우로 잠겨버린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도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경기 파주시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 안과 건물에 시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18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차안에 물이 차고 있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침수된 4대의 차량에서 운전자와 탑승자 등 총 5명이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주변 인근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을 이어가던 소방대원들은 인근 건물에서 50대 여성이 고립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강한 물살로 인해 북부 특수대응단의 보트까지 동원했고, 오전 6시 11분쯤 무사히 여성들을 구조했습니다.

경기 파주시에는 오늘 오전 시간당 75.1㎜의 비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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