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현지시간 2일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충분한 규모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해리스의 지명을 현지시간 5일 월요일 오후 6시에 가상 투표가 끝난 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부터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돌입했고 사실상 하루만에 해리스로 후보가 확정된 것입니다.
출마 자격기준에 충족한 후보가 해리스가 유일한 상황이었습니다. 각 대의원이 이메일을 활용해 투표를 하는 이른바 '가상 롤콜 투표' 방식이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해리스가 지명 조건을 충족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나 남아시아계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