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이 발부된 유튜버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캡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어제 (2일) 공갈과 공갈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걸 방조하고 다른 인터넷 방송인 서 모씨를 협박해 3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법원은 쯔양의 과거사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변호사 최 모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최 씨는 쯔양의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이 모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으면서, 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사생활 정보를 넘긴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