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빌딩 18층 옥상 외부에 여성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습니다.
당시 종로경찰서 삼청파출소 소속 경찰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술에 취한 상태로 난간에 있던 6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건물 외부 1층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옥상에서 여성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당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여성과 대화를 시도하며 허리를 낚아채는 방법으로 옥상 내부로 끌어당겨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119구급대가 여성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경찰은 여성을 보호자에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