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최민혜 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의 2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김씨는 첫 공판 때와 같이 다리를 다소 절뚝이며 법정에 출석했고, 재판이 진행되는동안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호중씨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자랑 합의한 뒤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 판사는 "증거 기록이 방대해서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기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며 오는 9월30일 오전을 변론 종결 기일로 지정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