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블랙박스 2개 중 1개 훼손…“분석 가능 여부 확인”
2024-12-30 10:10 사회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방콕-무안) 사고의 핵심적인 내용이 담긴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세종 국토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7C2216편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입니다.

CVR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비롯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항공기 작동음 등을 기록합니다.

FDR은 사고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각 장치 작동 상태를 각각 담고 있습니다.

다만 FDR은 연결부가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수거돼 데이터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불가능할 경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 조사를 맡길 계획입니다.

주 실장은 또 항공기 결함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엔진 제작사인 CFMI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