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1일 새벽(현지시각)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돌진 사고 이후 가해자는 시민들을 향해 총격도 가했다는 증언도 전해지면서 사상자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뉴올리언스 번화가인 프렌치쿼터 버번 스트리트로, 트럭으로 보이는 차량이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BS 방송은 경찰을 인용해 운전자가 사고를 낸 후 차에서 내려 불특정 다수를 향해 총도 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버번 스트리트에는 새해를 맞아 새벽부터 사람들로 붐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22세의 목격자를 인용해 “(사고 발생 후) 모두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치기 시작했다"며 “사고 이후 현장에는 피해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누워 있었고 곳곳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사람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차량 돌진은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