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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향년 96세
2024-12-30 10:53 정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16년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제막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향년 96세.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장은 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전국구(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8·9·10·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서울 영등포와 관악 등에서 당선됐습니다.

15대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15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신민당 대변인과 신한민주당 부총재, 민자당 총재 상임고문, 신한국당 상임고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의장을 지낸 정계 원로입니다.

2015년 김영삼 대통령 국가장에선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신촌연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25년 1월 3일입니다.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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